대선이와 지선이의 슬기로운 선거 생활

16화-선거는 국가적으로 큰 행사

대선이:이번 지방선거 투표소는 14,465개소, 사전투표소 3,551개소, 개표소는 256개소나 된다고 하네. 이걸 다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선관위 직원이 많나?

지선이:아니, 선관위 직원 3,000명 정도인데 선거사무를 담당하는데 필요한 인력은 총 39만 1,600여명이나 된데~

그 중 투표관리관은 7,100여명, 투표사무원은 97,000여명인데... 새벽 5시에서 저녁 7시까지 최소 14시간 이상의 근무로 피로하고 휴식시간이 불충분한데다 단순 실수라도 발생할 경우 부정선거 주장의 빌미가 돼서 고충이 크다고 하네

개표에도 93,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는데, 평균 13시간(1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의 긴 시간 집중근무와 철야 업무로 피로하고 과도한 이의제기 증가로 업무 부담이 크데....

대선이:어마어마 하구나~선거는 선관위 직원 뿐만 아니라 투·개표사무 종사자와 정당, 후보자, 유권자까지 모두 참여하는 큰 국가 행사구나 !

지선이:맞아! 엄청 큰 국가 행사지~선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 투표소 사용협조, 투 · 개표사무종사자에 대한 안전보장 및 정당한 보상등 각 계의 지원과 우선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대선이:과연 그렇겠구나!

5월18일자 충청신문